나한나
202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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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i-RISE)에 지역 공존 가치와 휴머니즘 결합
“며칠 전 신문에서 금동미륵보살 반가사유상을 눈여겨 봤는데, 국립중앙 박물관에서 실물을 보게되어 너무 신기하고 아름답습니다. 인천대학교에서 주관한 국립중앙박물관 탐방 프로그램에 초등학생 딸과 참석했는데, 솔직히 딸이 더 신나게 구경하고 있고 기념품점에 가서 나오지 않고 있네요. 저희 모녀에게 더 없이 즐겁고 오붓한 하루였습니다”
지난 4월 25일(토) 인천대학교 대외협력과·RISE 사업단·재외동포청·연수구 가족센터의 협업 속에 인천 연수구 함박마을에 거주하는 고려인들 21명과 관내 거주 다문화가족 82명이 참여한 ‘국립중앙박물관 탐방’프로그램의 여운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인천대 ‘2026 글로벌 희망완성 프로젝트’의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관내 재외동포 및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문화와 역사 콘텐츠를 접목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소양을 함양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의 공존과 상호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실제로 이날 국립중앙박물관은 찾은 103명의 재외동포 및 다문화가족들은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전시물을 보면서 감탄과 놀라움의 반응을 연발하였고, 부모들은 자녀들과 함께 역사 탐구의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마침 주말 시간을 이용하여 국립중앙박물관 상설 전시장을 찾은 탐방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으나,‘구석기·신석기·청동기·고조선·삼국시대·고려·조선시대’로 이어지는 전시장 관람에 100분여의 관람 시간이 턱 없이 부족할 정도로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국립중앙박물관 탐방 마지막 순서로 기념품점 방문 시간이 이어지자 가족 단위 탐방객들은 애니메이션‘케데헌’열풍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굿즈 구경 삼매경에 빠졌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선물 구매에 열을 올리기도 하였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에벨리나 학생(초등학생)은 “국립중앙박물관의 인기가 왜 높은지 오늘 처음 와서야 실감하게 되었다”면서 “과거 생활도구와 멋진 문화재를 구경하면서 옛 한국인들의 생활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드미트리 학생(중학생)은 “학교에서 역사 시간을 통해 알게된 문화재를 박물관에서 실제로 보게 되어 신기했다”면서 “오늘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져서 조금 아쉽지만, 다음에 친구들과 다시 방문하여 열심히 공부하고 예쁜 굿즈도 많이 사고 싶다”고 얘기했다.
재외동포 및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중앙박물관 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문화적 친밀감을 형성하였다. 특히 뿌리에 대한 역사교육을 통해 정체성과 자긍심을 함양함으로써 한국사회 정착에 대한 동기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본 프로그램은 ‘인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i-RISE) 사업’의 ‘재외동포청 연계 외국인 유학생 정주 지원’ 과제와 연계하여, 참여자들의 지역 정주의지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운영되었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유기적인 연계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 및 유관기관과의 교류를 촉진하고, 지역사회 통합 기반 조성에 기여하였다.
홍진배 인천대학교 국제대외협력처장은 “우리 사회의 일원인 재외동포와 다문화가족이 지역과 동행하고 공존할 수 있도록 인천대학교가 앞장서 나 가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