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혜영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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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학교 RISE사업단과 ㈜이오시스템이 인천 중구 예단포에서 해양정화활동을 통해 ESG 실천과 섬 관광 환경 개선에 앞장섰다.
인천대학교 RISE사업단과 ㈜이오시스템, 인천관광공사는 최근 인천 중구 예단포 일대에서 ‘섬사랑 실천대회(2차)’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인천 섬지역의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해양생태계 보전을 목표로 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7월 무의도에서 열린 1차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기업, 대학, 공공기관이 힘을 모아 ESG경영 실천과 지역사회 상생을 실현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대학교 RISE사업단, 인천관광공사 섬발전지원센터, ㈜이오시스템 임직원 등 22명이 참여해 해안가 쓰레기 수거 및 해양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이어 열린 지역 간담회에서는 섬 관광환경 개선과 해양관광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
예단포어촌계자율관리어업공동체 김미순 사무장은 “그동안 주민들만으로는 해안정화에 한계가 있었는데, 대학과 기업, 공공기관이 함께 나서주셔서 큰 힘이 됐다”며 “이런 활동이 정례화된다면 인천 섬이 깨끗한 해양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원 인천대학교 RISE사업단장은 “섬사랑 실천대회는 단순한 환경정화 활동이 아니라 기업과 대학,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해양 보전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정례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인천 섬의 가치를 지키고, ESG 경영의 모범 사례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해양정화활동은 ‘인천 보물섬168 특성화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인천대학교는 앞으로 신도, 소무의도, 세어도, 영흥도 등으로 정화 활동을 확대하고, 지역주민과 기업과 협력해 섬별 특성을 반영한 관광콘텐츠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번 활동결과는 참여기업의 ESG성과자료와 인천지역 해양환경개선, RISE 사업성과 지표에도 반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