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리튬 이온 전지(Lithium ion battery, LIB)의 음극(anode) 소재인 흑연(Graphite)은 낮은 용량(Capacity, 372mAh g-1)을 갖고 있어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높은 에너지 밀도(Energy density)를 갖는 LIB를 제작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 새로운 활물질(active material)로서 실리콘은 흑연 대비 약 10배 이상 높은 용량(4200mAh g-1)을 지니고 있지만, 낮은 전도도(conductivity)와 전극의 고유 저항으로 인해 소재 고유의 이론 용량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다. 또한, 충전(Charge)과 방전(Discharge)을 거치며 상당한 부피 변화(volume expansion)로 인해 전극의 안정성(electrode stability)이 크게 저하되며, 이로 인해 실리콘 음극재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높은 극성 작용기를 지닌 polyacrylonitrile(PAN)를 polyoxyethylene bis-azide를 가교제로 사용하여 열처리를 통한 고리화(cyclization) 및 열 유도 클릭 반응(thermally-induced click reaction)을 통해 3D-network 구조를 형성하는 crosslinked cyclized PAN-PEG, x-cPAN-PEG, 바인더를 개발하였다. 해당 바인더는 고리화된 PAN (cyclized PAN, cPAN)에 기인하는 전자 전도도(electronic conductivity)와 함께 테트라졸-매개 PEG 그룹의 도입으로 인한 높은 이온전도도(ionic conductivity)와 실리콘에 대한 접착력을 가지며, 가교 구조에 의한 우수한 기계적 특성을 갖는다. 이를 통해 350 nm 크기의 입자사이즈를 지닌 실리콘을 활물질로 그리고 x-cPAN-PEG을 바인더로 사용한 전극에서도 88%의 높은 초기 쿨롱 효율(initial coulombic efficiency)과 4276.9 mAh g-1의 높은 초기 용량(initial capacity)을 나타내었으며, 100 cycle 이후 약 70%의 이상의 높은 용량 유지율(Capacity retention)을 나타내었다. 또한, 2 μm 크기의 실리콘을 이용한 Si/C 복합 전극(composite electrode)에서도 350사이클에서 64.6% 의 우수한 용량 유지율을 나타내어 상업용 바인더 (commercial binder)인 CMC/SBR(47.8% @ 350 cycles) 보다 우수한 셀 특성을 나타내었다.
-
- 대표 발명자
- 김태현
-
- 출원번호
-
10-2025-0052545
(2025-04-22)